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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신미양요(1871) 이후 격변하는 조선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의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함께한 작품으로, 웅장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대작입니다.
1. 주요 인물 소개 - 등장인물
아래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로, 애절한 사랑의 모습과 나라를 지키려는 간절함 코믹함을 자아내는 대사와 표정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로 만들어줍니다.
- 유진 초이(이병헌)
어릴 적 노비였으나, 신미양요 때 미국으로 도망쳐 미 해병대 장교가 되었고, 조선으로 돌아와 미국 공사관에 근무하면서 조국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 고애신(김태리)
명문가의 딸이지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의병으로 강인한 신념과 불굴의 용기를 지닌 인물입니다. 유진 초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 구동매(유연석)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에서 천대를 받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무사가 되었습니다. 냉혹하지만 애신을 향한 짝사랑으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이 절절함을 자아냅니다. - 김희성(변요한)
애신의 정혼자로, 유쾌하고 철없어 보이지만 점점 조선의 현실을 깨닫고 변해가는 인물입니다. - 쿠도 히나(김민정)
호텔 글로리의 주인이자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여성입니다. 강인하면서도 슬픈 운명을 지닌 인물입니다.
2. 줄거리
🔹 1부: 유진 초이의 귀환 & 운명적인 만남
어린 시절, 조선에서 노비로 태어난 유진 초이는 도망쳐 미국에서 성장하고 미 해병대 장교가 됩니다.
미국 공사관 근무를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운명처럼 고애신과 마주치게 됩니다.
애신은 겉으로는 사대부 규수, 명문가의 딸로 조신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조국을 위해 싸우는 의병입니다.
유진은 그녀의 신념과 용기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됩지만, 둘의 신분과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다름을 깨닫게 됩니다.
🔹 2부: 의병과 외세의 충돌
조선은 일본과 서구 열강의 위협 속에서 흔들리게 되고 애신과 의병들은 조선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점점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유진 초이는 미국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지만, 애신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구동매는 일본 무사로서 애신과 의병들의 적이 될 운명이지만, 사랑 때문에 갈등합니다.
김희성은 철없는 양반도련님에서 조선의 현실을 깨닫고 변해가고, 쿠도 히나는 일본과 얽힌 복잡한 과거를 지니고 있지만, 결국 조선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3부: 조선을 지키기 위한 희생과 사랑
외세의 침략이 가속화되면서, 의병들은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 무너져가고, 유진 초이는 조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구동매와 김희성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조선을 위해 움직이게 됩니다.
결국 유진 초이는 애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애신은 유진이 남긴 길을 따라 조선을 위해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3. 드라마의 특징과 메시지
-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스토리
시대극임에도 감각적인 연출과 영화 같은 장면들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영상미가 잘 어우러져 극을 긴장을 더해주었습니다. -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스토리
시대극임에도 감각적인 연출과 영화 같은 장면들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영상미가 잘 어우러져 극을 긴장을 더해주었습니다. - 국권을 지키려 했던 의병들의 이야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조명함으로써. 조선시대의 우리 조상들의 희생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민없이 나라를 선택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도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대답으로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사랑과 희생, 선택의 무게
유진 초이와 애신의 사랑은 단순한 남녀 간의 연애가 아니라, 조국을 향한 신념과 희생이 함께하는 비극적인 관계로 아름답지만 안타까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 내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가 번지게 하였고,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그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 웅장하고 서정적인 OST
이 드라마의 OST는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조선이라는 나라의 아픔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특히, 박효신의 "그 날"과 백지영의 "See You Again"은 드라마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1. 그 날 (The Day) - 박효신
2. 슬픈 행진 Sad March - 일레인
3. 눈물 아닌 날들 - 김윤아
4. 소리 -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5. 좋은 날 - 멜로망스
6. My Home - 사비나앤드론즈
7. 바람이 되어 - 하현상
8. 이방인 - 박원
9. Shine Your Star - 오존
10. AND I - 뉴이스트 W
11. See You Again - 백지영
12. 불꽃처럼 아름답게 - 신승훈
13. 정인 (情人) - 세정 (구구단 )
14. If You Were Me - 벤 Ben
15. 어찌 잊으오 - 황치열
4. 결말과 여운
"애신 씨, 살아남아. 반드시 살아남아서 끝까지 싸워."
유진 초이는 애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합니다.
구동매와 김희성 역시 조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지만, 결국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죠.
하지만 애신은 살아남아 조선의 독립을 위해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총을 들고 의병으로서 달려가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조선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아픔과 그들의 용기를 담은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이 드라마를 보시지 않았더라면 꼭 시청하셔서 우리 조선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