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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2016~2017)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합작한 명작입니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 화려한 캐스팅과 감성적인 연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죠.
특히, 불멸의 삶을 살아가는 ‘도깨비’와 그의 신부로 운명 지어진 여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드라마는 감성적인 OST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방영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깨비’의 주요 줄거리, 감성적인 OST, 그리고 남긴 여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드라마 <도깨비> 줄거리 요약
1) 도깨비의 저주와 도깨비 신부 (초반부)
드라마의 주인공 김신(공유)은 고려 시대 장군이었으나, 왕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후 불멸의 도깨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나 불멸의 저주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도깨비가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검을 뽑아줄 ‘도깨비 신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그의 앞에 나타납니다.
- 운명적인 첫 만남 : 지은탁은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고생입니다. 부모를 잃고 힘든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우연히 도깨비를 소환하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이 엮이게 됩니다.
- 대표 OST: Ailee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애절한 운명을 담은 대표적인 OST)
2) 저승사자와 써니, 또 다른 운명의 이야기 (중반부)
'도깨비'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스토리는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유인나)의 러브스토리입니다.
- 비극적인 전생의 인연 : 저승사자는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한 채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써니를 만난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고, 점점 그녀에게 끌리게 됩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저승사자가 과거 고려의 왕이었고, 써니는 그의 왕비였고 이처럼 전생의 죄와 업보를 지닌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대표 OST: 크러쉬(Crush) - ‘Beautiful’
3) 도깨비의 마지막 선택과 감동적인 결말 (후반부)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도깨비와 지은탁, 저승사자와 써니가 각자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 도깨비의 마지막 희생 : 도깨비는 자신의 원수였던 악귀를 처단하기 위해 검을 뽑고 사라졌지만, 영원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돌아올 운명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운명처럼 지은탁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 대표 OST: 샘김(Sam Kim) - ‘Who Are You’
2. <도깨비> OST BEST 5
‘도깨비’는 OST 역시 드라마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각 장면마다 완벽하게 어울리는 곡들이 삽입되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 Ailee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애절한 사랑을 담은 대표곡
- 크러쉬(Crush) - ‘Beautiful’ →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 곡
- 찬열 & 펀치 - ‘Stay With Me’ → 몽환적인 분위기의 명곡
- 에디킴 - ‘이쁘다니까’ → 달달한 장면을 더욱 로맨틱하게
- 샘김(Sam Kim) - ‘Who Are You’ → 운명적인 사랑을 표현
특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발매 이후 음원 차트를 장기간 석권하며 ‘도깨비’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3. ‘도깨비’가 남긴 여운 & 메시지
‘도깨비’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삶과 죽음, 운명과 사랑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나에게 주어진 형벌이었다."
- "당신이 가는 길이 나의 길이었다."
이처럼 ‘도깨비’는 아름다운 영상미, 감성적인 OST, 그리고 철학적인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