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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와 감성적인 연출, 그리고 완성도 높은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명장면, 그리고 OST까지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포스터


1. 드라마 < 그해 우리는> 줄거리

<그해 우리는>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두 남녀의 성장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는 고등학교 시절, 다큐멘터리 촬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습니다. 최웅은 자유롭고 느긋한 성격의 학생이었고, 국연수는 공부에 대한 욕심이 강하고 현실적인 모범생이었습니다. 극과 극인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5년간의 연애 끝에 국연수의 이별 선언으로 관계가 끝나게 되죠.

 

이별 후 각자의 길을 가던 두 사람 앞에, 과거에 촬영했던 다큐멘터리가 다시 화제가 되며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됩니다. 국연수는 홍보 전문가로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었고, 최웅은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잊었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재회 후에도 여전히 서로에게 강한 감정을 느끼며, 오해와 갈등을 겪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직면하게 된 최웅과 국연수는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결국 다시 사랑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해 우리는은 연애뿐만 아니라, 성장과 자기 발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 드라마 등장인물

주인공 최웅과 국연수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인기 아이돌 엔제이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감정선을 만들어 가고, 이 외에도 최웅의 부모님, 국연수의 상사, 김지웅의 제작팀 등 다양한 인물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최웅 (최우식)

  • 감성적인 성격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사람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진 상처로 인해 감정 표현이 서툴고 첫사랑인 국연수와 5년간의 연애 끝에 이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연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 국연수 (김다미)

  •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성공을 목표로 현실을 중요시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홍보 전문가입니다. 최웅과의 연애에서도 현실적인 고민이 많아 이별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최웅을 잊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사랑을 인정하게 되고 행복한 연애를 하며 최웅과 같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3) 김지웅 (김성철)

  •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최웅과 국연수가 재회한 후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던 장본인입니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감정을 숨기는 성향이고, 국연수를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최웅과의 우정을 위해 끝내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지 못합니다.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가진 인물입니다.

4) 엔제이 (노정의)

  • 대한민국 최정상급 인기 아이돌 가수로 유명세에 지쳐 있을 때 최웅의 그림을 보고 위로받으며 최웅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의 마음이 국연수에게 향해 있음을 알고 깔끔하게 인정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는 등 드라마의 활력을 더해주는 등장인물입니다.

3. 명장면 BEST 5

1) 빗속에서 재회한 최웅과 국연수 (EP.10)

  • "너 지금 우는 거야?"
  • 최웅과 국연수는 오랜만에 다시 만났지만, 서로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지 못한 채 티격태격합니다.
    그러다 비가 쏟아지는 날, 우산도 없이 길을 걷던 국연수를 본 최웅은 주저 없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국연수를 본 최웅은 다가가 아무 말없이 안아줍니다.

2) 최웅의 고백: "나는 여전히 너 하나면 돼" (EP.13)

  • "다른 사람을 만나도, 아무리 애써봐도 너 하나면 돼."
  • 국연수는 현실적인 문제를 이유로 최웅과의 사랑을 밀어내려 하지만, 최웅은 단호하게 그녀를 붙잡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최웅은 "나는 여전히 너 하나면 돼."라는 대사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3) 마지막 다큐멘터리 인터뷰 장면 (EP.16, 마지막 회)

  • "우리,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네."
  • 드라마의 핵심 요소인 다큐멘터리는 최웅과 국연수의 첫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재회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 두 사람은 다시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합니다.
    이 장면은 "우리는 서로를 떠나도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아냈습니다.

4) 김지웅의 짝사랑 독백 (EP.14)

  • " 내 사랑은 시작도 끝도 없었다. "
  • 김지웅은 오랫동안 국연수를 짝사랑해 왔지만, 끝내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지 못하고 다큐멘터리 카메라 앞에서 조용히 자신의 감정을 덤덤하게 털어놓게 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냈으며 덤덤한 독백이 깊은 여운을 주게 됩니다. 또한, 짝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5) 엔제이의 마지막 인사 (EP.15)

  • "너무 늦었나 보네. 그래도 내가 널 좋아해서 다행이야."
  • 삼각관계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었고 씁쓸한 미소와 함께 떠나는 장면이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연출되었습니다.

4. 감성을 더한 <그해 우리는> 대표 OST

  • 김나영, 비오 –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
  • 10CM – Drawer
  • 방탄소년단 뷔 – Christmas Tree
  • 이승윤 – 언덕나무
  • 잔나비 최정훈 – 그렇게 좋아요

특히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는 극 중 최웅과 국연수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적이고 설레는 연애 이야기, 깊이 있는 대사, 그리고 감미로운 OST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어 잔잔한 감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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